[미디어펜=김연지 기자]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1.5원 오른 리터 당 1639.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이 4.1원 상승한 1717.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원 상승한 1607.6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48.1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8.7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와 동일한 L당 1538.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금리 인하 신중론 발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5.8달러로 직전 주 대비 0.2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상승한 100.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6달러 하락한 103.1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