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생전 모습./사진=효성 제공


3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장남인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으며,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상근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재계에서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타이어)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자신의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조양래 명예회장은 고인인 조석래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와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보낸 조화 등이 놓였다.

조 명예회장은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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