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S24울트라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 맥스(86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울트라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S24+(85점)'는 3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울트라(84점)'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 S24 기본형'(83점)'도 공동 7위에 올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상위권에 4개의 모델이 순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촬영한 이미지의 해상도, 색상 정확도, 시각적 노이즈(불필요한 신호), 전·후면 카메라의 비디오 촬영 결과 등을 평가 점수 기준으로 언급했다. 

   
▲ 갤럭시S24울트라./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4 울트라에 대해서는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 등을 탑재해 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선된 '자이로 센서'는 촬영 중 손 떨림 등에 더욱 적응력 있게 반응하고,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해 갤럭시 AI 시스템이 최초로 탑재돼 최선의 사진 편집을 제안한다고 소개했다. 

올해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시 28일 만인 지난달 27일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100만 대 판매 기록이다. 

이달 초에는 갤럭시S24울트라가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에 올랐고, 갤럭시S24+와 갤럭시S23울트라는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소비재 제품의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회비, 기부, 잡지 판매 수입만으로 운영돼 신뢰도가 높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