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MC 신고식을 치렀다. 

31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65회는 전라남도 진도군 편으로 꾸며졌다. 
 
   
▲ 31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사진=KBS 캡처


이날 남희석은 방송인 김신영의 뒤를 이어 MC로 나섰다. 그는 초대 이한필, 송해, 김신영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의 네 번째 MC다. 
 
남희석은 특유의 하회탈 웃음과 30년차 베테랑 방송인의 넉살과 편안함으로 진도군 참가자들과 친근감 넘치는 호흡을 뽐냈다. 그는 흥 넘치는 참가자의 댄스 파트너가 돼 자신의 무릎을 헌납했다.
 
'전남 진도군' 편에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남희석의 MC 신고식을 지원사격했다. 이날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밤차에서'를 열창하며 지역민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는 또 남희석과 인터뷰로 맛깔스러운 티키타카를 뽐냈다. 이 밖에도 김국환, 영기, 유지나, 최영철의 스페셜 축하 무대도 꾸며졌다. 
 
남희석은 진도군 편 녹화를 마친 뒤 "진도 참가자분들 실력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 어느 주민분께서 나에게 '괜히 송가인이 태어난 동네가 아니다. 여긴 개 짖는 소리도 노래'라고 하시더라. 진도는 노래에 자부심이 있는 곳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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