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전일 통합 삼성물산 출범과 함께 하락세를 보였던 제일모직의 주가가 반등세다.

2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일 대비 2.0% 오른 17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일모직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다만 재상장일인 15일 전후해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합병이후 단기 차익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에 의한 주가 상승은 재상장일 전후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며 "합병 이후 삼성물산의 유통물량은 45.3% 까지 늘어나고 신규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물량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