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이어 기업금융서 핀테크 플랫폼과 협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그룹은 지역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업체인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JB금융, 웹케시그룹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 (왼쪽부터 박종춘 JB금융지주 전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석창규 웹캐시그룹 회장,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사진=JB금융지주 제공


전략적 투자 대상은 웹케시그룹 계열사 중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사 '비즈플레이'이며, JB금융·전북은행·광주은행이 각각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 대상은 비즈플레이로 하되, 양 그룹 간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는 웹케시그룹의 국내외 계열사들과 추진할 예정이다.

웹케시그룹은 기업자금관리 핀테크 솔루션 '경리나라'를 제공하는 웹케시 및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사인 '쿠콘' 등을 보유한 B2B 솔루션 서비스 특화 그룹이다. 비즈플레이는 B2B 경비지출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G2C(Government to Citizen) 및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웹케시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JB금융은 웹케시·비즈플레이 등과의 협업으로 계열은행 기업고객에게 경영관리 노하우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JB금융 해외 계열사인 PPC뱅크는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IT 계열사인 'KOSIGN'과 협업해 캄보디아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의 B2B 상품은 자금과 경리, 금융이 융합된 핀테크 서비스로 J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베트남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JB금융그룹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JB금융그룹의 기업금융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시장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웹케시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J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핀테크사와의 동반성장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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