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2일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2일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0포인트(0.19%) 상승한 2753.16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달 2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오름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71포인트(-0.14%) 내린 2744.15로 개장한 이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37억원, 5980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969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3.66%), KB금융(0.73%), SK하이닉스(0.4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기아(-3.68%), 현대차(-3.30%), 셀트리온(-2.29%) 순으로 하락폭이 큰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5%), 보험(1.02%), 제조업(0.65%)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업(-2.03%), 의료정밀(-1.94%), 서비스업(-1.81%) 등은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86포인트(2.29%) 급락한 891.59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6억원, 2385억원어치를 던졌고 개인은 4816억원어치를 담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선 HPSP(1.36%), ISC(2.31%), 엔켐(6.26%) 등이 올랐지만 알테오젠(-8.75%), 에코프로비엠(-3.33%), 에코프로(-3.79%), HLB(-3.6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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