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캐스팅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이성경의 ‘여왕의 꽃’ 종영 소감이 새삼 이목을 끈다.

최근 이성경은 드라마 ‘여왕의 꽃’ 종영 후 소감을 전했다. “여왕의 꽃은 저에게 너무나 큰 가르침을 준 작품이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소화하면서 수없이 울고 웃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22.4%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성경은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친엄마로 여겨온 구양순이 자신의 생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라고 꼽았다. “대본은 조금 달랐는데, 그 순간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나온 장면이다. 처음에는 오히려 덤덤하다가 대사를 하다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실제로 그 상황을 겪었어도 그랬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가장 슬프게 연기한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경이 출연하는 '치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외모와 스펙, 집안 등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와 평범함 그 자체인 그의 대학 후배 홍설, 남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등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사진=이성경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