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인도라마벤쳐스와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테레프탈산)공급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계약을 체결한 인도라마벤쳐스는 전세계 17개의 공장을 보유한 PET CHIP(생수병 원료) 세계 부동의 1위 제조업체로서, 대우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페트)의 주 원료인 PTA 제품을 전 세계 인도라마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인도라마벤쳐스와 연간 2억달러 규모의 PTA(Purified Terephtalic Acid, 테레프탈산) 공급사업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 부터) 마헤쉬 심피(Mahesh Shimpi) 인도라마벤쳐스 Purchase Head, 달립 쿠마르 아가르왈(Dalip Kumar Agarwal) 인도라마벤쳐스 사장,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김선규 대우인터내셔널 화학본부장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MOU 체결로 2016년부터 총 2억 달러 규모의 PTA 제품을 인도라마벤쳐스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동 제품의 대규모 판매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전 세계 공급과잉인 PTA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PTA 공급뿐만 아니라 동 제품의 원료로 생산된 PET CHIP 구매를 병행해 양사가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파푸아뉴기니 경찰청과 4000만 달러 규모의 경찰 통신망과 CCTV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인프라 구축 사업부터 산업소재 트레이딩까지 다양한 사업군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