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정석원이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무대 위에 선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4일 "정석원이 전날 서울 종로구 극장 동국에서 개막한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 배우 정석원.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는 진실하고 절박함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세상에 따뜻하고 애틋한 순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석원은 해피 리조트에서 일하는 민후 역을 맡았다. 구수한의 친구인 민후는 겉으로는 직설적이고 짓궂어 보이지만 속정이 깊어 고향과 친구, 친구의 가족까지 챙기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같은 인물이다.

첫 공연부터 정석원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민후 역에 동화돼 열연을 선보였다.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부터 캐릭터만큼 뚝심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정석원이 출연하는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는 오는 14일까지 대학로 동국 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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