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황정음이 상간녀로 오해한 여성에게 사과했다.

배우 황정음은 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 많은 분들이 보는 공간에서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반성했다.

황정음은 "대중들께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 사진=SBS '7인의 부활' 스틸컷


앞서 황정음은 한 여성이 SNS에 올린 게시물을 캡처해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방콕 여행 인증샷과 함께 "이영돈, 강민수 고마워"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황정음은 사진 속 여성이 남편 이영돈의 불륜 대상이라고 오해했다.

황정음은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돼?",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등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글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에게 저격당한 여성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간녀가 아님을 밝혔다. 또 게시물에서 언급한 '이영돈'은 여성이라며, 이름이 비슷해 친구들끼리 붙인 별명이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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