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지난 3월 몽펠리에전에서 터뜨렸던 환상적인 골이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자체 선정 '이달의 골'로 뽑혔다. 또한 리그1(리그앙)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PSG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골이 3월 팀의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 몽펠리에전에서 멋진 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음바페의 품에 안겨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 골은 팀의 3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SNS


이강인은 지난 3월 18일 몽펠리아와 치른 2023-20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PSG가 3-2로 앞서고 있던 후반 8분 골을 터뜨렸다. 랑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이강인은 강하게 왼발 감아차기 슛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환상적인 궤적을 그린 슛에 상대 골키퍼는 손을 쓸 수 없었다.

이 골은 이강인의 이번 시즌 4호 골이자 리그 2호 골이었다. PSG는 이 경기에서 이강인의 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3월 PSG 이달의 골 후보에 비티냐,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이름을 올리고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 이강인이 몽펠리에전 환상골로 리그1이 선정하는 3월 이달의 골 후보 5명에 포함됐다. /사진=리그1 공식 SNS


또한 이강인은 이 골로 리그1 사무국이 이날 발표한 3월 이달의 골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리그1 이달의 골 후보는 이강인 외에 팀 동료 음바페, 그리고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조나단 클라우스(마르세유), 엘리예 와히(RC 랑스)가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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