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은퇴를 암시했던 가수 보아가 자신의 계약 기간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 걱정 마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 가수 보아. /사진=더팩트


앞서 보아는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제가 오타가 났었다. 은퇴"라고 정정했다.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이한 보아의 은퇴 선언에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보아의 '운퇴' 오타를 두고 여러 해석이 오갈 정도였다. 

보아는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해왔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영화 '트루먼쇼'에 비유하며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을 때는 외모에 대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후 보아는 SNS를 통해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 한다"며 "너네 얼굴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마라. 미안하지만 난 보아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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