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2024시즌 3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며 후보에 오른 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2024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가브리엘(광주),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정재희(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 2024시즌 3월 K리그1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가브리엘, 김현욱, 이동경, 정재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K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한다.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 후보는 3월에 열린 K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가브리엘, 김현욱, 이동경, 정재희는 각자 후보에 이름을 올릴 만한 활약을 펼쳤다.

광주의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은 1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진 2라운드 강원전에서는 멀티골을 성공시켜 팀에 4-2 승리를 안겼다.

김천 김현욱은 2라운드 울산전 멀티골을 비롯해 3라운드 전북전, 4라운드 수원FC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 골과 함께 승격팀 김천의 돌풍을 이끌었다.

울산 이동경은 2라운드 김천전에서 2골 1도움 맹활약으로 경기 MOM,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3라운드 인천전, 4라운드 전북전에서도 연속 골을 이어갔다.

포항 정재희는 3라운드 광주전, 4라운드 제주전에서 모두 교체 투입돼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진행되는 11일~14일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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