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할인에 브랜드별 추가 프로모션

[미디어펜=김태우기자]서비스업에 종사하며 신림동에 살고 있는 33살 이 모 씨. 고향을 떠나 8년째를 맞이한 이 씨는 미래를 생각해 현재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그는 이제 슬슬 집안에 보여 지는 모습도 생각해 차량구입을 생각하고 있다. 이런 그에게 뜻 밖의 희소식이 전달됐다.

정부가 올 연말 까지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는 소식이었다. 또 각 해사들마다 명절을 대비해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 등을 진해하며 차량 구매를 염두 했던 이 씨에겐 최적의 기회였다.

   
▲ 정부의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인하 해택과 함께 기아차는 올 뉴 K5 구매고객에게 최소 81만부터 최대97만원까지 할인 해택을 제공한다./미디어펜DB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자동차회사들도 이와 함께 추가 할인해택을 제공하며 9월이 차량구매의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귀향비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더해지며 고향방문을 앞두고 있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는 9월에 체어맨 W V8 500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행상품권 1000만원을 각종 쿠폰과 함께 지원한다. 재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도 있다. 쌍용차 신차 출고경험이 있는 고객은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원을 할인해준다.

코란도 C LET 2.2 와 렉스턴 W를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특별 할인으로 각각 20만원, 7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체어맨 W CW 600, CW 700 모델을 사는 고객에게는 동력 배분 시스템 '4-Tronic 시스템(269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코란도C에 대해 차량 구매 후 1년 내 교통사고(차량간)를 낼 경우 차량을 교환해주고 무상 보증 기간은 3년·6만㎞에서 5년·10만㎞로 연장해주는 ‘어메이징 밸류업 패키지’를 제공한다. 차 교환은 타인 과실 50% 이상, 차량 가격의 30% 이상의 손해가 발생한 개인 고객의 경우 적용된다.

   
▲ 정부의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인하 해택과 함께 기아차는 LF소나타 구매고객에게 최소 41만부터 최대58만원까지 할인 해택을 제공한다./미디어펜DB

현대기아차는 엑센트, LF 소나타, 그랜저, 프라이드, K3, K5 등 14개 차종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하와 별도로 10만~100만원 추가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차량 등록 후 7년이 지난 노후 차량을 교체할 경우 30만원을 더 할인해준다. 자동차 등록증에 기재된 신차 등록일이 2008년 7월 31일 이전인 차량이 노후 차량에 해당한다.

현대차 LF 소나타는 개별소비세 인하 할인 41~58만원, 추가 기본할인 40만원, 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을 더해 총 111만~128만원 할인한다. 엑센트는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91만~106만원, 그랜저는 145만~160만원, 맥스크루즈는 241만~249만원이 싸진다.

기아차도 K3는 186만~200만원, K5는 81만~97만원, K7은 135만~151만원을 할인한다. 구형 싼타페는 150만원 할인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특히 SM5 D를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유류비 70만원을 지원한다.

QM5 디젤 역시 유류비 80만원을 준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한-EU 관세 인하와 환율 혜택에 따른 80만원의 지원을 이번달에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개별소비세 인하 외에도 캡티바를 구매할 경우 280만원을, 알페온·말리부 디젤을 살 경우 250만원을 할인해준다. 크루즈 디젤은 220만원, 크루즈 가솔린 2015년식과 올란도 디젤은 180만원을 깎아준다.

차량 구매를 앞둔 이 씨는 이런 해택들과 관련해 “차량구매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이달 추석 귀경길에 오를 생각을해 망설이고 있었지만 이번 할인해택 등으로 구매결심을 굳힐 수 있었다”며 “새로운 신차를 좋은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