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류준열이 김주형의 캐디로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에 깜짝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류준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파3 골프장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함께했다.

   
▲ 마스터스 대회 전날 열린 파3 콘테스트에 배우 류준열(왼쪽)이 김주형의 캐디로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김주형 인스타그램


파3 콘테스트는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개막하기 하루 전 열리는 행사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선수들이 가족 또는 친분있는 셀럽과 함께 참여해 즐기며 추억을 쌓는 이벤트 대회다.

골프를 즐기는 류준열은 김주형과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 친분을 쌓아 이번 이번트에 함께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1년 가수 이승철이 양용은의 캐디로, 2015년에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선 바 있다.

김주형은 이날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류준열과 함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면서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훈훈한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 류준열-김주형(가운데)이 파3 콘테스트에 함께 참가한 스코티 셰플러(왼쪽), 샘 번스(오른쪽) 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형 인스타그램


게시된 사진에서 류준열과 김주형은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 등 세계적 골프스타 팀과 기념촬영도 했다. 

또한 류준열이 직접 티샷을 하는 동영상도 올려놓았는데, 깔끔하게 온 그린 시킨 샷에 김주형이 "첫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까지 마무리"라며 류준열의 골프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 김주형과 함께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한 배우 류준열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형 인스타그램


한편,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2일 개막해 나흘간 열전이 펼쳐진다. 부상에서 회복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는 등 많은 골프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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