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부권 유통업체 최초 '1조 클럽' 가입 유력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대전·충청권 유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2016년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되고 있다.

연간 5000억원대의 백화점 매출을 보이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상층부 리뉴얼 개편과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오픈으로 1조원 이상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 사진=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먼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현재 상층부(9층~12층) 리뉴얼을 진행,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앞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지역 백화점 업계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전 충청권 1위 백화점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그러나 이번 상층부 리뉴얼로 차별화된 고객 휴게·문화 공간과 더불어 서울 및 지역 유명 맛 집의 식당가를 선보이는 등 매장효율화 제고를 통해 중부권 최고의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층부 리뉴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11층 '고메월드(Gourmet World)'다. 최현석 셰프의 '엘본그랑카페'를 비롯해 부자피자, 바토스, 제일제면소 등 전국 19개의 유명 맛집을 선보이며 지역 최고의 미각공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 사업부문에서 추가 매출 효과를 이루며 대전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회사 측은 신성장동력으로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면세운영권 획득에 이어 오는 12월말 오픈 예정인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등 면세점 사업을 강화하며 괄목할만한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63빌딩 면세점을 통해 도심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여의도 지역으로 유치,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여의도 지역이 대규모 투자의 새로운 관광자원의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관광 인프라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또 지난 3년간 2200억원을 투입해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하루 3만명에 달하는 이용 고객 및 관광객이 5만명으로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금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성되는 백화점사업부문의 리뉴얼과 63빌딩 시내면세점 사업 효과로 인해 매출볼륨이 2배 가까이 늘어나 1조원 이상 돌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