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명회 기자]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총 9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 11월 자회사 ‘한국마사회 시설관리’를 설립한 이래 자회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표자 간담회, 경영협의체,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기관 최초로 모·자회사 노사공동협의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기본급 인상·복리후생 강화 등을 통해 자회사 근로자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산업안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에 주력하여 국제 산업 안전 보건 경영 ISO45001 인증 사업장을 서울경마장, 부경경마장 2곳으로 확대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자회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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