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다음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아시아쿼터로 뛰게 될 선수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이 실시된다.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면서 명단을 공개했다.

   
▲ 아시아쿼터로 정관장에서 뛰며 빼어난 활약을 했던 메가. 메가는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뛰기 위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사진=KOVO 홈페이지


2023-2024시즌 여자부 정관장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메가(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총 36명이 V리그 문을 두드린다. 지난 시즌 활약한 7명 중에는 레이나(일본)를 제외한 6명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레이나는 일본 리그로 돌아가기로 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는다. 

   
▲ 표=KOVO 공식 SNS


신규로는 37명이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했고, 여자부 7개 구단의 평가를 거쳐 상위 30명이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와 '경력직'을 합쳐 총 36명이 7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도 한라체육관과 썬호텔에서 진행된다.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는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문호를 넓혀 신청을 받았다.

   
▲ 표=KOVO 공식 SNS


트라이아웃 선발 방식은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는다. 이어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해 지명 순서를 정하고 선수를 선발한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의 연봉은 1년 차가 12만 달러, 2년 차는 15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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