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3일(현지시간) 10억 유로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의 난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다는 명목에서다.

연합뉴스는 그리스의 니코스 크리스토도울라키스 경제장관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올해 들어 23만 명 이상의 난민이 그리스의 동부 섬으로 유입됐다고 추산했다. 대부분 바다를 통해서다.

그러면서 크리스토도울라키스 경제장관은 그리스 정부가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해 9개의 서로 다른 유럽펀드에서 돈을 가져오기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망명 기금에 4억 유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 기금에 3억3천만 유로 등을 신청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