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아시아 문화의 허브가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늘 부분 개방된다.

지난 3일 광주시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곳의 시설중 현재 보수공사 중인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4곳의 부분 개방을 실시한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사진=광주시 제공

시와 추진단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콘텐츠 확충 및 준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하루 3회(오후 1시, 2시30분, 4시) 문화전당의 내·외부 공간과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전시·공연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휴관한다. 아시아문화광장 등 옥외공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되 이후에는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1월말 또는 12월초 건물면적 16만1237㎡로 국내 최대의 복합 문화시설인 문화전당의 공식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오전에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초청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