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려대 서울캠퍼스 SK미래관에서 출범식 열려
미디어펜-고려대, 재난안전 대응 전문성 역량강화 협력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 민간 관계자 등 20명 입학생 참석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미디어펜과 고려대학교가 시대적 아젠다인 재난안전 대응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1기 고려대학교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이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 17일 제1기 고려대학교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출범식에 참석한 입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은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제1기 고려대학교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이하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출범식이 17일 오후 고려대 서울캠퍼스 SK미래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담당자를 비롯해 기업, 공공기관, 법조계, 금융권의 리더로 구성된 20명의 입학생이 자리했다. 더불어 고려대의 구교준 정경대학장과 최상옥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미디어펜의 이의춘 대표이사, 김진호 부사장, 김태균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난안전관리는 대한민국 최대 현안 중 하나다. 그러나 전문성과 현장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교육과정은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미디어펜과 고려대는 재난안전관리 업무 담당 실무자의 지식과 업무 능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운영에 필요한 발전전략을 수립 및 이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재난안전최고위과정 마련에 뜻을 모았다. 양측은 지난 1월 18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구교준 고려대 정경대학장이 17일 '제1기 고려대학교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출범식에서 "재난안전최고위 과정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진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최대 현안이자 국가 과제인 안전문제를 최전방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는 환영사를 건네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출범식에서 구교준 정경대학장은 입학생들에게 "재난안전최고위과정에 입학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산업재해, 교통사고,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는 우리 삶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안전관리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본교의 재난안전최고위 과정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진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최대 현안이자 국가 과제인 안전문제를 최전방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가 17일 제1기 고려대학교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력들이 사회 재난안전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의춘 대표는 축사를 통해 "고려대와 미디어펜은 보폭을 맞추며 '대한민국을 안전하게'라는 공동목표를 설정했다.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향후 배출된 고급 인력들이 우리 사회 재난안전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1기 고려대학교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입학생들이 현장에서 취득한 지혜에 재난안전최고위 과정의 우수한 커리큘럼이 더해진다면 우리 사회의 재난 안전관리 역량과 전문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를 건넸다. 오세훈 시장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기 계신 여러분의 현장에서 취득하신 지혜에 재난안전최고위 과정의 우수한 커리큘럼이 더해진다면 우리 사회의 재난 안전관리 역량과 전문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사에 이어 최상옥 교수가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의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교육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 1회 진행된다. 

방기성 한국방재협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디지털 전환시대 국가재난안전관리 전략과 방향  △재난안전관리 거버넌스와 주요 법제 쟁점  △재난안전 전문인력 소요 및 인력관리  △재난안전 데이터와 정보통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대응전략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 최상옥 고려대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주임교수가 커리큘럼을 소개하며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이 명실공히 재난안전 최고의 교육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최상옥 교수는 "고려대 교수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최고의 강사진을 모셨다"며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이 명실공히 재난안전 최고의 교육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미디어펜과 고려대는 입학생을 위해 국내 워크샵, 친교활동, 해외 시찰, 건강관리 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다양한 특전도 마련했다. 이번 과정 수료 시 고려대 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고려대 교우회 회원자격도 부여된다. 또 대한민국 재난안전포럼, 세미나, 컨퍼런스에 초청된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