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희망 청소년 멘토링, 어린이재단 홍보 등 협력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어린이재단 11층에서 열린 MOU 협약식에서 김철관회장은 우리가 2002년 인기협을 결성하고 사회공헌까지 하게된것을 반갑게 생각하며 협회는 좋은 일을 하는데 뭐든 할것이고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훈회장은 오늘 자리가 의미있고 중요한 자리라며 제 자신이 언론인 출신으로 언론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요즘 언론환경이 바뀌어 인터넷 매체 영향력이 얼마나 세졌는지 잘안다고 전하며 인터넷기자협회와 협력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 이제훈회장과 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회장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이제훈회장과 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회장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이제훈회장은 행사후 감담회에서 인기협이 재능기부 혹은 멘토링을 통해 언론계 진로지도, 기사쓰기 등을 후원하고 어린이재단을 홍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어린이재단은 정부지원없이 30만명의 후원자(정기 16만명 포함)가 기부를 하여 운영되고 있다며 인기협에 후원자 발굴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세규 인기협 사무총장은 "어린이재단과 함께 협회 기자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행사를 여는 것은 물론, 조손가정 등 지역 어린이들이 처한 실질적 문제점과 해결책까지 구체적으로 조명해 향후 정책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은 2001년부터 북한아이들을 돕고 있다며 북한어린이는 재단이 돕고 있는 우선순위중 하나이며 천안함사태 등으로 지원사업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지원이 늘것이라고 전했다.

또 삼립식품이 쓰던 빵제조시설을 3년간에 걸쳐 북한에 설치한후 일일생산량 최대 1만개가 가능한 평양 통일빵공장을 설립했고 밀가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제훈회장등 7명이 사리원에 밀가루배급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녀오기도 했다.

김유성마케팅본부장은 북한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해열제라며 일부 어린이들은 흔히 우리가 쓰다 버리는 해열제가 없어 고열로 죽기도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철관회장은 ngo와 언론은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며 인기협 회원사들이 기사로 어린이재단을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재단측에서 이제훈회장, 이만복부회장, 김유성마케팅본부장, 협약식을 주선한 임진권 CMO협회 준비위원장, 밸류커뮤니케이션 노진화대표를 비롯 인기협 김철관회장, 이준희 수석부회장, 김종국부회장, 장세규사무총장, 김은혜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어린이재단은 48년부터 미국 CCF(기독교아동복리회)를 모태로 설립되었으며 86년 미국법인이 철수한후 순수 국내법인으로 재출발하였다. 60여년간 국내외 어린이에게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1200여명의 복지사가 중심이된 직원들이 어린이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