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이후 당 재정비 후 개혁 동력 확보 취지"
조정식, 6선 고지 밟으며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 거론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제히 사임 의사를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무직 당직자들이 사의를 밝힌 이유와 관련해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련 취지"라며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도 밝혔다.

   
▲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4월 19일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조 사무총장이 지난 4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한 문금주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에 앞서 조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지난 20개월 간의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한다"며 "사무총장 재임기간 중 보람은 무엇보다 총선 승리 일조했단 것과 검찰의 독재와 탄압에 맞서 당을 지탱한 것"이었다고 사의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조 사무총장을 향해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크고 많은데 단결해 국민의 삶을 받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조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6선 고지를 밟으며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함께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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