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사직, 잠실, 인천 경기가 우천 순연돼 올 시즌 처음 더블헤더가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후 5시부터 열리기로 되어 있던 2024 KBO리그 부산 사직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전, 서울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 인천 문학 LG 트윈스-SSG 랜더스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고 밝혔다.

   
▲ 비가 내려 방수포가 깔린 사직구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렸고, 그 영향으로 사직, 잠실, 문학 경기의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워져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취소된 3경기는 모두 21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KBO리그는 올 시즌 4월부터 주말 3연전 중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가 나올 경우 더블헤더를 치르기로 했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21일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하고, 2차전은 1차전 종료 40분 뒤 플레이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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