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적시타를 쳐 타점을 하나 올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고, 연속 출루는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9경기째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가 0.232가 됐다.

   
▲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세번째 타석까지는 침묵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뜬공에 그쳤고 4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세 번 만나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1-4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불펜 투수 에릭 스완슨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호세 아조카르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이후 김하성은 2사 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베리오스에 눌린 끝에 2-5로 패했다. 토론토전 2연패 포함 최근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11승 12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2연승한 토론토는 12승 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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