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22일 세계일보는 하이브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자산 회수와 대면진술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우고 이행한 정황을 제보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어도어는 하이브 지분율 80%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민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에프엑스, 샤이니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아 성공시켰다. 이후 하이브로 이직해 어도어를 설립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에서 선보인 그룹은 뉴진스다.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하이프 보이', '어텐션', '디토', 'OMG' 등을 히트시켰다. 

   
▲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진=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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