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폭락 속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1% 넘게 상승했다.

   
▲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8p(1.45%) 오른 2629.44에 거래를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8p(1.45%) 오른 2629.44에 거래를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78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08억원, 356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7.39%), 금융업(5.20%), 증권(4.14%)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0.51%), 의료정밀(-0.21%), 비금속광물(-0.1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98%), 삼성전자우(-1.99%), NAVER(-0.82%)만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4.26%), 기아(4.26%), 셀트리온(3.35%), POSCO홀딩스(2.20%)는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662개, 하락종목은 228개를 기록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3억8920만주, 거래액은10조8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1p(0.46%) 상승한 845.8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6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306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소프트웨어가 2%대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오락·문화, 건설, 제조, 섬유·의류, 통신장비가 1%대 올랐다. 반면 반도체는 2%대 내렸다. 정보기술(IT)하드웨어(H/W), 화학, 운송은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5.49%), HLB(6.30%), 셀트리온제약(2.12%), 레인보우로보틱스(1.30%)가 올랐고 알테오젠(-1.25%), 엔켐(-8.18%), 리노공업(-8.78%), HPSP(-0.46%), 이오테크닉스(-3.57%)는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8081만주, 거래액은 7조88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00원(0.22%) 내린 1379.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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