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시리아 난민 꼬마가 숨진 채 터키 해변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유엔이 유럽연합(EU)에 난민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가 대규모 이주 프로그램을 가동해 EU 소속 회원국들이 20만 명 규모의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UNHCR 최고대표는 “자격이 있는 모든 난민은 이주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모든 EU 회원국은 강제로라도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테레스 최교대표는 “예비 추산에 따르면 20만 명을 수용할 장소가 필요할 것이다. 어떤 국가도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고 어떤 국가도 안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꼬마의 사진을 언급한 그는 “유럽은 기존의 느긋한 방식으로 이와 같은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