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후보자 합동 토론회 진행한 후 내달 3일 선거 진행
후보군으론 김민석·박찬대·박주민 등 거론… '친명 3파전'
[미디어펜=진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인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후보를 오는 25~26일 양일간 등록받는다고 밝혔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오는 26일 후보자 기호 추첨이 있고 30일엔 후보자 합동토론회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다음 달 3일 마지막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5~26일 후보 등록을 받고 30일엔 합동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사진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10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앞서 민주당은 전날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위원장엔 이번 총선에서 4선에서 성공한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맡는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오는 24일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날 제1차 선관위 회의가 개최된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론 유일하게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찬대(3선·인천 연수갑) 의원과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김민석(4선·서울 영등포을), 박주민(3선·서울 은평갑)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