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꼭 하고 싶다”고 밝히 면서 3년 만에 한일 정상의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요미우리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꼭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 이웃나라로 문제가 있을수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협력해서 대처할 국제적인 과제도 있다”며 한국에 대해서 “중요한 이웃 나라이자 경제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의 올해 주최국인 한국이 10월31일 또는 11월1일에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에 타진하고 있다고 일본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이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2012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 회담에 이어 약 3년만에 한일 정상의 회담이 이뤄진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꼭 하고 싶다"고 밝혀 3년 만에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