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HD현대의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이 출범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 HD현대1%나눔재단이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경기 성남시 분당과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30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으로,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 후원 아래 지난 3월 출범했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봉사단원 30명은 전문 성우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은 뒤 동화책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목소리 기부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봉사단을 출범시켰다"며 "젊은 직원들부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추후 전사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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