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시리아 팔미라 고대유적지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탑무덤을 폭파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팔미라 유적의 고대 탑무덤 3기가 IS에 의해 파괴됐다고 말했다.

압둘카림 청장은 IS가 기원후 103년에 세워진 '엘라벨의 탑'을 포함해 가장 보존상태가 좋고 아름다운 탑무덤 3기를 폭파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시리아유적보존계획(SHI)으로부터 위성사진을 확보하면서 탑무덤의 파괴된 사실을 확인했다.

탑무덤은 부유한 가문의 사망자를 위해 사암으로 높이 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