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시 시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자리

   
▲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현대자동차 소나타모터쇼의 슬로건/미디어펜=김태우기자

[미디어펜=김태우기자]올해 30살 ‘이립(而立)을 맞은 LF소나타를 기념해 현대차가 자동차 단일 모델 최초로 모터쇼를 통해 소나타 30년의 역사와 전통, 기술력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충남 보령 대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부산해운대, 서울 제2롯데월드몰, 대구 이월드를 거쳐 4일부터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디자인 거리에서 ‘소나타 모터쇼’를 열었다.

   
▲ 밤이되자 더욱 화려해진 동대문디자인프라자의 디자인거리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소나타 모터쇼 부스/미디어펜=김태우기자

현대차가 이번에 진행한 소나타 모터쇼는 기존 관람객이 쇼장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닌 관람객이 있는 장소로 쇼장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소나타 모터쇼’는 30년 전 첫 선을 보인 1세대 모델부터 현재의 7세대까지 이어온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탄생한 소나타의 7가지 라인업을 ‘음악과 웹툰’이라는 신선한 요소를 통해 선보였다.

또 모터쇼에선 세대별 소나타가 등장했을 당시를 느낄수 있도록하는 물건들도 같이 전시가 되어있어 당시의 고객들에겐 추억을 신규고객들에겐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했고 가족단위 고객들이 방문했을시 아이와 부모 모두가 공감하고 관람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 5세대 소나타모델이 출시당시 그시대를 느낄수 있도록 꾸며진 모터쇼장 부스. 2004년 출시된 NF소나타와 당지의 향수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향수를 느낄수 있도록 했다./미디어펜=김태우기자

이번 ‘소나타 모터쇼’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컨테이너 구조물을 활용해 총 2개 층으로 구성돼 젊은 감각의 7세대 7가지 라인업의 LF소나타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1층에서는 7세대 LF소나타의 각 파워트레인별 모델과 함께 7종의 실물 엔진과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등을 만날 수 있으며,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직접 운전해 보는 시승기회도 제공한다.

   
▲ 소나타 모터쇼에서 볼 수 있는 LF소나타의 7가지 라인업과 7단DCT(듀얼클러지자동미션)./미디어펜=김태우기자

이번 모터쇼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각소타를 표현하는 다양한 메시지 전달이다.

현대자동차는 ▲파워트레인별 메시지를 유명 웹툰 작가 7인이 재해석한 작품 전시 ▲가수 박진영과 협업한 소나타 뮤직비디오 영상 ▲차종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소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여 웹툰 작가(필명): ▲귀귀 ▲미티 ▲하일권 ▲SIU ▲나승훈 ▲이동건 ▲김진]

   
▲ 7세대 LF소나타의 7가지 라인업 모델을 유명 웹툰작가들이 한줄로 풀이한 웝툰/미디어펜=김태우기자

‘소나타 모터쇼’의 행사장 2층에는 1세대부터 6세대 소나타에 이르는 총 6대의 차량이 관객들을 맞아 지난 30년간의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소나타가 각 세대별로 어떤 시대·문화적 의미를 갖는 지를 다양한 음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엄선한 곡들을 최고급 JBL 음향 시스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청음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나타의 ▲각 세대별 시대상을 보여주는 생활 소품 및 이미지 전시 ▲당시 TV 광고 영상과 지면 광고 ▲소나타의 역사를 담은 특별 제작 영상 등을 상영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 이립을 맞은 LF소나타를 기념해 진행된 소나타 모터쇼에서 1세대부터 6세대까지 모델의 차량설명과 당시의 시대상황을 설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미디어펜= 김태우기자

현대자동차는 전시 외에도 고객 성향에 어울리는 파워트레인을 알아보고 그 결과에 따라 서로 다른 칵테일을 제공하는 ‘나만의 파워트레인 찾기’와 푸짐한 경품이 걸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소나타 모터쇼’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버스킹(즉석) 공연 ▲DJ 클럽 파티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음악, 웹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나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객과 보다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 30년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매순간 소나타의 도전과 혁신을 새롭게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