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에너지부∙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 체결
[미디어펜=성동규 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의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 작업을 돕는다.

   
▲ 분당 두산타워 전경./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4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카자흐스탄 순가트 예심하노프(Sungat Yessimkhanov) 에너지부 차관, 한전KPS 김홍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 설루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서 1조15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2015년에는 310㎿(메가와트)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20년 완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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