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이 입은 옷 색깔을 보면 ‘그것이 알고 싶다’의 내용을 알 수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 출연한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은 코디네이터가 아닌 그날의 '그것이 알고 싶다' 주제에 맞게 직접 김상중 자신이 옷 색깔을 고른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김상중은 살인 사건등 주제가 무거울 때는 검은색 슈트를, 주제가 좀 가벼울 때는 회색 정장을 입는다고 밝혔다.

   
▲ 김상중 옷 색깔에 '그것이 알고 싶다' 비밀있다…1000회 3부작은?.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상중이 하니와 ‘위아래’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김상중은 이날 청중과 대화중 8년간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해 오면서 보여준 평소의 근엄하고 딱딱한 분위기와 사뭇 다른 면을 보였다. ‘뻐카충’, ‘낄낄빠빠’등 신조어를 추적해 내고 EXID 하니와 ‘위아래’댄스를 추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상중은 야설도 보고 때로는 야동을 보기도 한다는 솔직함을 보이기도 했다.

김상중은 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14살 소년의 너무나 다른 모습에 안타까웠다고 털어났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5일로 1000회를 맞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2년 첫 방송을 탄 이래 23년간 숱한 논란과 미제 사건, 정치 사회적 이슈, 인권 문제 등을 다루며 화제를 낳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00회를 맞아 특집 3부작으로 대한민국의 정의를 찾아 나선다. 5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담장 위를 걷는 특권편에서는 일반 재소자와는 다른 혜택을 누리는 특권층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12일 사장님을 위한 비밀 매뉴얼편에서는 제작진이 입수한 재벌 3, 4세 젊은 사장을 모시는 수행기사의 증언을 토대로 삐뚤어진 특권의식과 행태를 고발한다. 19일 돈 가방 미스터리-반칙의 공모자들편에서는 특권과 반칙을 차단해야 할 공직자들의 검은 고리를 만들어 파헤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