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9조3085억원…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
수요 지속에 2분기도 견조한 실적 예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S-OIL은 1분기 영업이익 454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매출도 9조30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 S-OIL 울산공장 전경./사진=S-OIL 제공


1분기 매출 감소는 평균 판매단가 하락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1분기 매출 7조4448억 원, 영업이익 2504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요를 보였고,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및 설비 이상 등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반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968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을 올렸다. 윤활 부문은 7669억 원, 영업이익 1557억 원을 기록했다. 

S-OIL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제마진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S-OIL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 이라며 “하향된 글로벌 연로 재고 수준에서 여름철 성수기 이동 연료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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