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국과 쿠바가 지난 2월 14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 주유엔대표부간 외교공한을 교환한 이후 두달여만에 상주공관 개설에도 합의했다.

송시진 조정기획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정부 대표단이 24~27일 쿠바를 방문해 협의한 결과 양국은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확인하는 외교공한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주쿠바 우리 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쿠바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공관 개설 중간 단계로서 아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 준비를 담당할 요원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