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토트넘은 28일 밤(한국시간)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 경기 패배로 토트넘(승점 60)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 자력 4위 탈환이 힘들어졌다. 5위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두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6점을 보탠다 해도 순위 역전을 할 수 없다.

   
▲ 토트넘의 2-3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이 착잡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으로 시즌 16호 골을 넣었다.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가 파울을 당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손흥민이 나서 강력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3경기 골을 넣지 못하고 침묵했던 손흥민이 4경기 만에 골맛을 봤으나 팀은 그대로 패해 웃을 수가 없었다. 16골 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10골-10도움 달성은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평점 평가는 대체로 낮은 편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의 평점을 매겼다. 팀 내에서는 토트넘의 첫 골을 넣은 크리스티안 로메로(7.8점), 데얀 쿨루셉스키(7.5점)에 이어 3번째로 높았지만 6점대로 좋은 평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 다른 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에게 6.9점으로 6점대 평점을 줬다.

반면 풋몹은 손흥민에게 비교적 높은 평점 7.5점을 매겼다. 크리스티안 로메로(7.8점)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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