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한소희가 대학 입학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가 팬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캡처돼 게재됐다. 

   
▲ 배우 한소희. /사진=더팩트


해당 사진 속 한소희는 팬에게 "발상과 전환 이런 것들은 제게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다.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승스를 꿈꾸다 1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지 않으니 대출이 잘 나올 리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 와전됐던 부분은 통장에 2000~3000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다"며 "저는 스무 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는 지난 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프랑스 유학을 가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당시 그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에 6000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됐다. 그때 제가 6000만 원이 어디 있나"라며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루에 12시간씩 호프집에서 일 하면 180만 원을 줬다. 그런데 2시간 모델 촬영을 하면 300만 원을 주더라"고 회상했다. 

한소희는 패션 플랫폼 모델로 활동하다 과자 광고를 찍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그때 저는 회사도 없으니 나눌 필요도 없었다. 순전히 제게 들어온 게 2000만 원이었다. '이거 3편 찍고 6000만 원 채워서 가자' 생각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명의로 된 계좌에 6000만 원이 있어야 프랑스 비자가 발급된다'는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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