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감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S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386억 원, 영업이익 93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치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배전 등 LS일렉트릭 주력 캐시카우인 전력 사업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견인했다며 29일 이 같이 밝혔다.

   
▲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 공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배전, 인프라 시장 슈퍼사이클 원년, 본격 진입 전망으로 기대감 더욱 크다고 전했다.

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상승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주가는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 성장세가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수주 잔고 역시 지난해 말 2조3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현재 2조6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법인의 영업이익 확대로 미국 자회사의 실적이 대폭 상승해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36억 신장했다. 

또 영국 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신재생 사업 확대에 힘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저압 전력 기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해 동남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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