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이종운(58)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잔류군 책임코치'로 영입했다.

LG 구단은 29일 "유망선수 육성 강화를 위해 이종운 코치와 계약했다. 이종운 코치는 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잔류군을 이끈다"고 전했다.

   
▲ LG가 잔류군 책임코치로 영입한 이종운 전 롯데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코치는 선수 시절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롯데에서 뛰었고 1998년 한화 이글스를 거쳐 은퇴했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후에는 2015년 롯데 사령탑으로 선임돼 한 시즌 만에 물러났다. 2018∼2020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서 루키팀 책임코치와 퓨처스(2군) 감독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롯데로 복귀해 퓨처스 감독과 1군 수석코치를 맡은 바 있다.

롯데가 올 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면서 롯데를 떠나게 된 이종운 코치는 LG 유니폼을 입고 유망 선수들의 육성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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