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형식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 ‘하이드 앤드 식(Hide and SIK)’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형식은 지난 4월 27~28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 30일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일본 팬클럽 ‘재팬 식크릿(JAPAN SIKcret)’ 창단식 ‘하이드 앤드 식'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 박형식 일본 팬클럽 창단식 현장. /사진=피앤드스튜디오 제공


박형식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로 공연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팬클럽 창단식 선언문 낭독, 팬들과 함께하는 출연작 명장면 재연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명장면 재연 코너에서는 상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팬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손을 잡고 포옹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닥터슬럼프’와 ‘힘쎈여자 도봉순’의 한 장면으로 팬과 호흡을 맞출 때에는 장내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박형식은 이어지는 미션 수행 챌린지에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객석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그는 또 감미로운 보이스로 ‘레몬(Lemon)’, ‘奏(かなで)’(카나데) 등 일본어 곡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박형식의 특급 팬서비스도 있었다. 그는 오사카에서는 관객석을 구석구석 돌며 하이파이브를 건넸고, 치바에서는 토롯코(이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 
 
박형식은 마지막 곡으로 ‘雪の華’(유키노하나)를 선보이며 2시간 30분의 공연을 마쳤다.
 
이번 팬클럽 창단식을 통해 박형식은 총 1만 3000여 명을 동원하며 일본에서의 굳건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그는 공연을 마치며 “내가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구나, 정말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며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만큼 저도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가슴 벅찬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형식은 최근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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