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판명나면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 돼
정관장 홍삼에서 애벌레가 나와 한국인삼공사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한국인삼공사가 제조한 정관장 제품의 한 종류인 '활기단 로얄' 제품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신고가 인삼공사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삼공사는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했고, 식약청은 다시 제품을 구입한 지역인 연수구에 내려보냈다. 이에 연수구는 수일에 걸친 조사를 통해 0.5cm 크기의 애벌레가 제품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수구청으로부터 이같은 결과를 통보 받은 식약청은 제조 과정에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음 조사 과정을 제조 공장이 있는 충북 음성군에 넘겼다.

정관장 제품은 국내 홍삼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지고 수출되는 상품이기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음성군 조사결과 제조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판명나면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되고 인삼공사는 1차 시정명령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