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속 계약 체결, 오는 11월 1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발표

타블로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솔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에픽하이의 존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27일 "타블로가 우리 측과 4년 전속 계약 체결하고, 오는 11월 1일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발혔다.

타블로가 YG와 손잡은 이유는 두 가지로 좁혀진다. YG 측은 "타블로의 부인 이자 YG소속 연기자인 강혜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타블로가 유년시절 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의 광팬이었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YG는 비밀리에 타블로의 솔로 음반 작업을 지원해 왔다"고 전하며 "YG를 통해 처음으로 발표하는 그의 첫 솔로 앨범에 담긴 음악들이 과연 어떤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타블로는 미쓰라 진, DJ 투컷츠와 함께 2003년부터 에픽하이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멤버 미쓰라 진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팀 리더인 타블로만 YG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설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팀 해체를 언급하기엔 이르다. YG 측은 에픽하이 활동에 있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

YG 측 관계자는 "에픽하이 활동 문제는 멤버들끼리 상의해 결정해야 할 것이고, 현재 미쓰라 진이 군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에 대해 논하기 어렵다. 타블로가 에픽하이 활동을 하게 된다면 그때 다시 논의해야 할 것 같다. 다만 지금은 11월 발표할 타블로의 솔로 앨범 작업과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블로는 11월 1일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