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국내 철강업계 뿐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수요업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제작돼 주목받고 있다.

7일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국내 철강 제조사와 주요 유통업체,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수요업계까지 표기된 ‘2016년판 국내 철강산업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2016년판 철강산업 지도에는 국내에서 1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200개 철강사의 위치와, 회사별ㆍ품목별 생산능력과 국내 주요 철강 유통·가공회사가 수록되어 있어 국내 철강산업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2016 철강산업지도 최종인쇄본. /사진=철강협회

특히 올해 철강 전후방 산업과의 융합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자동차, 조선업계의 주요 위치와 생산능력, 건설, 기계산업의 주요 통계도 수록해 지도를 제작했다.

철강협회는 2016 철강산업 지도를 통해 철강 통계와 관련해 수출입 현황, 국가별ㆍ회사별 조강생산, 철강재 수급실적, 철강재 출하구조 등 각종 자료들을 알 수 있어 철강업계 종사자들이 국내 철강산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2009년부터 제작된 국내 철강산업 지도는 국내 철강업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철강업계와 수요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산업 생태계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철강은 물론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 산업까지 표기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이번에 제작된 철강산업 지도를 전국 금속관련 학과에도 무료로 배포해 대학생들에게 국내 철강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