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지명자가 회원국 순방 일정 중 첫번째로 한국을 방문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지명자가 오는 8일부터 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총재지명자의 한국 방문은 9~10월로 예정된 AIIB 회원국 순방 일정 중 첫번째로 한국 정부, 기업과 금융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AIIB 설립을 계기로 중국의 일대일로 등에 대한 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AIIB 최고경영자와의 만남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인프라 사업에서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진 총재지명자는 8일 최경환 부총리와의 면담을 진행,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 경쟁력이 있는 한국기업·금융기관과의 적극적 협력과 한국 우수인재들이 AIIB내 다양한 직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9일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기업·금융기관 간담회에서는 진 총재지명자가 AIIB 출범의 의의와 기존 국제개발은행과의 차이점, 향후 운영방향과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기업인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AIIB 사업 참여,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 진 총재지명자는 인프라 관련 국내 기업과 정책금융기관 최고경영자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