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판매량 확대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
고부가 의료용 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익성 제고 기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코오롱ENP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 코오롱 ENP CI./사진=코오롱ENP 제공


같은 기간 매출은 1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6.4%, 영업이익은 43.9% 성장했다.

코오롱ENP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외 자동차 업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전기·전자제품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량이 회복됨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실적 성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해외 고객사들의 재고 비축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유럽의 글로벌 대형 메디컬 고객에게 의료용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의 초도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 의료용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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