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인 서명 당 100원 기부하여 총 1억원 모금 조성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100만 서명 캠페인(http://agora.media.daum.net/nayou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미성년자 대상의 성범죄는 지난 2005년 전국 1,780건에서 2010년 3,7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회에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포함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010년에 발의된 채 계류 중으로, 올해가 지나면 삭제가 될 상황이다.





이에 다음 사회공헌 서비스 ‘희망해’와 ‘아고라’는 다시 한 번 아동 성범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더 늦기 전에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네티즌 서명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나영이 아빠가 직접 편지를 통해 "영혼의 살인인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는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런 범죄자들이 우리의 주변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해주세요”라며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지지하고, 네티즌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에 공감하는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서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은 참여 네티즌의 서명 1개당 100원씩 기부금을 출연한다. 100만 서명이 달성되면 다음이 총 1억원을 아동 성범죄 피해아동의 지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 외에 다음 캐쉬, 지식 마일리지,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위젯 퍼가기, 요즘, 트위터에 소문내기 등 클릭 한 번 만으로 손쉽게 기부 가능하고, 카페 회원들과 함께 카페 이름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음은 이러한 네티즌의 활동에 따라 100~1000원까지 후원금을 대신 기부함으로써 적극 모금에 동참한다. 모금된 전액은 어린이재단에 전달되어 성폭력 피해아동 긴급치료와 심리치료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