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1일, 옷과 신발 1~5일,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5~7일 사용

화성인 ‘일회용녀’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일회용녀 물건 사용 기간을 알아봤다. 일회용녀는 화장품 1일, 네일아트 3시간, 옷과 신발 1~5일,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5~7일 정도 사용하고 있었다.





일회용녀는 “짧게 쓴 휴대폰이 3일인가 그렇다. 지겨워서”라고 밝혔다. 이어 “바꿔달라고 해야 되는데 많이 바꾸니까 어머니가 안 바꿔주더라”며 “던졌다. 깨지게”라고 말했다.

“총 바꾼 기종이 몇 개냐”는 질문에 일회용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휴대폰을 썼는데 1년 넘게 쓴 적이 한 번도 없다. 제일 오래 쓴 게 8개월이다”고 답했다.

또한 “옷 신발 가방 속옷은 기본이고 디카와 스마트폰도 몇 번 사용하고 내다버린다”고 털어놔 주변을 경악케 했다. 이어 “학창시절 교복이 질려 전학을 세 번 갔으며 살던 집도 질려 자취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일회용녀는 이날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어머니께 차를 선물 받았지만 그것마저 지겹다고 바꾸고 싶어해 MC들이 두 손을 들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회용녀 남자친구가 자신도 버림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회용녀 남자친구는 평소 실증을 쉽게 내는 여자친구에 대해 “데이트할 때도 조금만 지나면 질려 한다”며 “커플링을 사줘도 질려서 금방 버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귄 지 석 달이 다 돼 가는데 저까지 금방 질려 할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이다”며 “이제 그런 성격을 좀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회용녀 남자친구 외에도 친구,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일회용녀가 물건을 버리는 습관을 고치길 부탁했다.